유안타증권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결정이 향후 하나금융지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합의는 시너지 효과와 비용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먼저 양사(하나은행+외환은행)의 통합으로 총자산(2015년 1분기 은행계정 기준) 275조2000억원을 달성해 △국민은행 277조8000억원 △신한은행 242조6000억원 △우리은행 265조1000억원과 함께 4대 은행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을 통해 1PB, 신탁(자산 22조8000억원)부문에 강점이 있는 하나은행과 기업여신/외환에 강점이 있는 외환은행의 강점 강화될 것”이라며 “통합작업을 통해 IT, 신용카드 부문 비용 절감과 외환은행 실적 정상화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