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사 박모(60)씨가 제자들을 상대로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13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교사 박씨가 버스나 빈 교실에서 강제추행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아이들은 체험 활동을 다녀오는 버스 안에서 강제로 입을 맞췄다고 얘기했고요. 또 둘만 있는 빈 교실에서 무릎에 앉힌 뒤 입에 담기 힘든 신체 접촉을 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박씨의 행각은 피해 초등학생 부모의 신고로 수사가 이뤄지며 드러났는데요. 현재 그는 범행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런 강제추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이 더 있는지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