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750선에서 출발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5.85포인트(0.78%) 오른 755.3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13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개시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해소되자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08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3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투신과 금융투자가 각각 11억원, 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보험 9억원, 연기금 6억원 등 기관들은 대부분 '사자'에 나서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지수는 의료/정밀기기, 운송, 기타제조, 유통,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코스닥중견기업, 제약, 제조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화학, 기계/장비, 섬유/의류,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오름세다. 디지털콘텐츠와 인터넷 두 업종만 소폭 내림세다.
시총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1.91%, 다음카카오 -0.74%, 동서 보합, 메디톡스 -0.46%, CJ E&M 1.10%, 바이로메드 0.83%, 파라다이스 1.61%, 로엔 1.29%, 산성앨엔에스 1.32%, 씨젠 -0.79%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