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6일 올 1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2956건에 241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1690억원보다 724억원(846건), 42.8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인터넷 온라인으로 취급하는 e-모기지론의 공급실적은 1268억원(1331건)이 공급돼 1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의 52.53%를 차지했다.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319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절반이 넘는 54.6%를 공급했다. 그 뒤를 이어 우리은행 244억원(10.1%), 삼성생명 226억원(9.4%), 국민은행 195억원(8.1%), 농협중앙회 112억원(4.6%) 외환은행 100억원(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이 많은 공급을 하게 된 배경은 e-모기지론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금리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보금자리론 고정금리는 인상이 되지 않고 있어 금리경쟁력이 제고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