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홍콩 사업 재가동… DKSH와 홍콩 독점 에이전시 계약

입력 2015-07-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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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200개, 내년 300개 이상 매장 확장 목표

▲유엔롱 매장 전경.(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미샤(MISSHA)가 글로벌 기업인 DKSH와 손잡고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초 홍콩 지점이 미샤 한국 본사에 통보도 없이 폐점하는 등 분란을 겪은 것을 정리하고, 다시 홍콩 사업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DKSH 홍콩과 미샤 홍콩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KSH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세계 35개국 750여 사업 거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유통기업이다. 소비재, 헬스케어, 산업기기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매출은 100억 US달러(11조 000억원)다. 이번 계약 체결로 DKSH 홍콩 법인은 홍콩 내 미샤 운영 전반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됐다.

DKSH는 미샤 사업의 첫걸음으로 지난 달 30일 홍콩 최대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와 침사추이의 면세점 두 곳에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 이달 1일에는 유엔롱(Yuen Long) 플라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또한 이달 내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매닝스(Mannings) 매장 200여 개에 미샤를 입점시키고 내년까지 300개 이상으로 입점 매장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의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역량과 규모를 모두 갖춘 글로벌 기업과 함께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이번 계약을 홍콩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중화권 공략의 도약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 165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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