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업체인 랙스페이스 호스팅과 제휴를 맺고 아마존 따라잡기에 나섰다. MS는 클라우드서비스 ‘애저(Azure)’를 현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클라우드업체 랙스페이스.
업계에선 MS가 랙스페이스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업계 선두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따라잡고자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주요 업체 점유율은 AWS가 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MS(10%), IBM(7%), 구글(5%), 세일즈포스(4%)가 그 뒤를 이었다.
랙스페이스는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조직 내 인력을 사용하는 것보다 40~7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랙스페이스의 서비스 이용료는 매월 최소 1500달러(약 171만900원)에 달한다.
현재 랙스페이스는 자체 웹 호스팅과 자체 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고객들은 랙스페이스 서비스와 MS 애저를 섞어 사용할 수 있다.
존 엔게이츠 랙스페이스 최고기술책임자는 “고객 중 MS 기술을 원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며 “이번 제휴를 우리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자사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있다는 사실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