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등 6개 업체가 한국모태펀드 2006년 3차 사업자에 선정됐다.
공연예술, 애니메이션, 인터넷콘텐츠 등 문화산업 분야와 특허기술 사업화 기업에 투자하는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이 만들어진다.
6일 한국벤처투자는 2006년도 한국모태펀드 3차 출자 조합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제안서를 제출한 11개 조합 중 6개 조합이 최종 선정됐으며, 모태펀드에서 355억원을 출자하여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조합이 결성될 예정이다.
이번 출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조합을 살펴보면 점차 투자 분야가 다양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공연예술 분야,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분야, 모바일 및 인터넷 콘텐츠 분야의 투자조합에 대해 처음으로 모태펀드 출자가 이뤄져 해당 분야의 투자 수요를 해소함과 동시에 문화 산업의 투자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조합들은 상반기 중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한국기술투자를 비롯해 알케이캐피탈,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소빅창업투자, 이수창업투자, 미시간벤처캐피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