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318개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445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특례보증 건으로 상담한 기업은 526개로, 금액 기준으로는 787억원이다.
신보에서 특례보증 시행 후 일주일 간 공급 실적은 13억원에 머물렀으나 2주차에는 98억원, 3주차에는 153억원, 4주차에는 181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다.
(자료=신용보증기금 제공)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대부분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병의원과 전세버스 운영업, 여행업, 관광숙박업, 청소년수련시설 및 공연 관련 업종 등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상대적으로 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들의 메르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방문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영업 일선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 안팎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신보의 메르스 특례보증 총 한도는 기술보증기금의 메르스 특례보증과 통합해 총 1000억원이며, 8월말까지 운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