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반발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달러ㆍ엔 123.46엔

입력 2015-07-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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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123.4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10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87엔으로 0.04% 올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17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그리스 의회에서 개혁안을 입법화하는 조건으로 앞으로 3년간 최대 860억 유로(약 108조원)를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리스는 15일까지 의회에서 연금 삭감과 국유자산 매각 등 개혁안을 승인해야 한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인 ‘그렉시트(Grexit)’ 불안이 ‘어그리크먼트(합의를 뜻하는 agreement와 그리스의 합성어)’로 해소되면서 외환 투자자들은 다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9월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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