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 ‘용팔이’, 외과의사 주원의 숨 막히는 추격 장면으로 본격 첫 촬영

입력 2015-07-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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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사진제공=SBS)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가 주원을 둘러싼 숨막히는 추격장면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주원)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김태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 드라마로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결혼의 여신’ ‘모던파머’의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SBS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용팔이’는 지난 6월 말 대본리딩에 이어 지난 7월 초에는 숨막히는 도로 추격장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늦은 밤 도심과 잠실철교 위에서 진행된 촬영은 일명 ‘토끼몰이’ 장면으로, 용팔이 외과의사 김태현과 조폭두목 두철(송경철)이 누군가에게 쫓기는 장면이었다. 주원은 검은 모자와 백팩, 그리고 얼굴을 가릴 정도의 크고 흰 마스크를 쓴 채 등장했고, 송경철은 오른쪽 배 부분에 핏자국이 물든 채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오진석 감독의 큐 사인에 맞춰 주원은 연신 강렬하고도 긴박감 넘치는 눈빛과 함께 차를 몰고 도심 추격전을 펼치는가 하면 송경철은 숨 가쁜 채로 그를 향해 뭔가를 계속 요청했다. 두 사람은 손잡고 달리다가 다리 난간에 올라서기도 했고, 촌각을 다투며 쫓기는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다리난간과 차 보닛을 오가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이에 ‘용팔이’ 관계자는 “‘용팔이’는 외과의사가 주인공이지만, 병원이 아닌 숨막히는 도심 추격신으로 첫 촬영이 시작되었다”며 “과연 주원과 송경철이 어떤 이유에서 이처럼 쫓기는 신세가 되었는지는 8월 5일 첫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용팔이’는 김태희와 주원,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스테파니 리, 김미경, 이주연,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5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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