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원샷인사' 실시…4명 신임부행장 선임

입력 2015-07-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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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ㆍ해외진출ㆍ인프라금융 확대로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 박차

IBK기업은행이 14일 임직원 18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포함한 하반기 '원샷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부행장으로 장세홍 충청호남그룹 부행장, 조헌수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임길상 충청호남그룹 부행장, 황영석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

새롭게 보임된 지역본부장급은 총 9명이다. 차별화된 전문성과 현지 토착영업에 뛰어난 능력 갖춘 인물들이 발탁됐다.

우선 △여신관리 분야에 탁월한 능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차세대 여성리더 최현숙 부장이 강서제주지역본부장에

△부실기업관리 등 리스크관리 경험이 풍부한 성춘경 지점장이 충청지역본부장에 △IT정보관리 전문가로서 영업점 운영능력을 검증 받은 서일석 지점장이 정보보호부장에 임명했다.

또 경기·부산·호남 대표 공단지역에서 십수년간 현지 토착영업으로 지역내 IBK입지를 확고히 굳힌 조충현 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에 올랐다.

이 밖에 안태두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박덕규 호남지역본부장 △박춘봉 여신심사부장 △최석호 검사부장 △오혁수 영업부장 등이 승진 발령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역대 최대규모 승진"이라며 "부점장급 최소화로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권선주 행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성장시대 수익력 확보를 위해 핀테크, 해외진출, 인프라금융에도 힘을 실었다.

스마트금융부 내 핀테크사업팀을 핀테크사업부로 확대 개편해 핀테크 분야 역량을 강화했다.

또 글로벌사업부 내 중국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중국전담팀을 신설했다. 또 프로젝트금융부 내 인프라금융 전담팀을 추가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과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저성장시대를 돌파할 신성장동력 사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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