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동서울대학과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시험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HDMI는 디지털 셋톱박스, DVD 플레이어 등의 멀티미디어 출력을 모니터, 디지털 텔레비전 등의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비압축 방식의 디지털 오디오·비디오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TTA와 동서울대학이 HDMI 시험서비스 분야에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으며,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테스트베드 이용, 개발지원시험, 사전시험 등이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산업체 지원을 위해 시험인증기관과 대학간의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HDMI를 탑재한 디지털 영상기기를 개발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인증을 받기 전 해외의 시험기관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리며 사전시험을 받아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사전시험서비스를 이용해 전체 시험항목을 시험하면 3일내에 시험결과를 알 수 있어 개발기간을 단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