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막 내리는 젊음의 축제 “대만 타이베이에서 다시 만나요”

입력 2015-07-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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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폐막식.(연합뉴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가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광주U대회 폐막식은 14일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폐막식은 ‘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Sharing the Light)'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함께 운동하며 우정을 나눈 선수들은 국가 구분 없이 자유롭게 등장했다. 선수들은 각자 사진을 찍으며 주경기장 그라운드 무대 주변에 편하게 자리 잡았다. 이어 한국응원연합(KCA)의 1막 빛의 날개를 펴라 첫 문화 행사와 가수 울랄라 세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각국 선수들은 한국어 가사를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폐막식의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김황식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의 환송사,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이 폐회사가 이어진 후 대회기가 내려지면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폐막이 공식적으로 선언됐다. 대회기는 차기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로 이양됐다.

성화소화 때는 아리랑과 함께 색색의 풍선이 하늘을 수놓았다. 그 후 젊음의 축제답게 DJ KOO가 ‘we are one'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선수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이날 문화행사 2부에서는 김경호 밴드와 지누션, EXID, 샤이니가 등장해 광주U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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