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세 마감하며 지수 600선에 근접했다. 지난주에 비해 강도는 약해졌지만,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27%) 오은 596.22로 마감, 나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은 이날 인터넷, 통신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총 30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243억원씩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에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NHN(-2.29%) 메가스터디(-2.70%) 하나투어(-2.22%) 다음(-1.17%) 등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지주회사 전환 발표로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네오위즈는 6.20% 급락,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전날 와이브로테마를 이끌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포스데이타도 2.83% 하락했다.
반면 LG텔레콤(2.83%) 아시아나항공(0.31%) CJ홈쇼핑(3.06%) 등은 상승했다.
헬리아텍은 미국현지법인에 추가 출자했다는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 회사 지분 10%를 보유한 위디츠도 동반 급등했다. 뼈신약개발업체인 오스코텍은 상장 후 두번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를 회복했다. 에듀박스는 작년 적자전환 소식에 10.14% 급락했고, 포이보스는 대표이사 불구속기소 소식으로 6.93% 떨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411개 종목이 떨어졌다. 87개는 전날 종가와 동일한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