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15일

입력 2015-07-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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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폐회식에서 손연재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성장없는 고용 증가세' 뚜렷…고용의 질 악화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없는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고용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이 1% 성장할 때 늘어나는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성장의 고용 탄력성은 2000∼2007년 평균 6만6천명이었으나, 금융위기 이후인 2011∼2014년에는 평균 14만8천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고용 없는 성장' 문제 해결이 큰 이슈였지만, 위기 이후에는 저성장 속에서도 고용이 늘어나는 반대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 한미, 오늘 SOFA 합동위…'탄저균 배달사고' 공식논의

지난 4월 발생한 주한미군 탄저균 샘플 배달사고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 협정(SOFA) 합동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립니다. 한미 공동위원장인 신재현 외교부 북미국장과 테런스 오샤너시 주한미군 7공군사령관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탄저균 배달사고를 정식 의제로 상정해 논의합니다. 회의에서는 최근 한미가 배달사고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구성한 합동실무단(Joint Working Group)의 활동 방향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란 핵협상 13년만에 역사적 타결…핵사찰 허용·제재 해제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 유럽연합(EU)이 역사적인 이란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각국 협상대표들은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2002년 8월 이란의 반정부단체가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 존재를 폭로하면서 시작된 이란 핵위기가 외교적 협상으로 13년만에 해결되는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자만 내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른다

이자만 내다가 나중에 원금을 갚아 나가는 장기·거치식 주택담보 대출 상품의 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반면에 대출 후 1년 이내에 원금 상환을 시작하는 분할상환 주택대출 금리는 내려갑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을 내주 중 발표할 것으로 15일 알려졌습니다.


◆500대 기업 CEO 절반 'SKY' 출신…최대학맥 '고대 경영'

국내 500대 기업 CEO(최고경영자)의 절반이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CEO에는 대주주 일가도 포함됐습니다. 이어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이 상위에 랭크됐고 지방대에서는 부산대와 영남대가 '톱10'에 들었습니다. 전공별로는 경제·경영·무역 등 상경계 출신이 37%로 가장 많았고, 공학이 28%로 그다음을 차지했습니다.


◆'하나·외환' 통합추진위 20일 닻올린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할 통합추진위원회가 내주 초 출범합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5일 "오는 20일 통합추진위를 구성해 하나·외환 은행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추위는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포함해 하나·외환은행 인사 4명과 하나금융지주 인사 3명 등 7명의 위원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구자 만들수 있어"…클라라 협박한 이규태 기소

방송인 클라라(29·본명 이성민)가 소속사 회장을 협박했다는 혐의를 벗었습니다. 검찰은 오히려 이규태(65) 일광그룹 회장이 클라라를 협박했다며 이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는 공동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클라라와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64)씨를 각각 '죄가 안됨' 처분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죄가 안됨'은 피의사실이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만 사회상규 등에 비춰 위법하지는 않을 때 내리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입니다.


◆"추석엔 1등급 한우 먹기 힘들겠네"…도매가 사상최고

올해 추석에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폭등할 것으로 보여 1등급 한우를 맛보기가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15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육 마릿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추석인 9월 27일을 전후해 출하될 도축 마릿수는 작년동기보다 11∼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8∼9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7천∼1만9천원에 형성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내와 사귀던 남자…'3자대면'하다 흉기 휘둘러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아내와 사귀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께 김해시내 한 편의점 앞 길거리에서 아내와 사귀는 이모(47)씨를 만나 차에 보관하던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전국 구름 많고 무더위…서울 33도, 남부 일부 소나기

수요일인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충청 남부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올 예정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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