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집] 신흥 고급빌라 선두주자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입력 2015-07-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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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265.5㎡ 공시가 43억6000만원 2012년 전국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 거실

수년 동안 이어져 오던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삼성동 아이파크’의 아성을 깬 신흥 고급 빌라가 2012년 등장했다.

바로 고급 주택의 메카인 서울 청담에 위치한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다.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딸 임세령 상무가 사는 곳으로도 유명한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는 2009년 7월 준공 됐다. 연면적 1만2412.78㎡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27가구의 규모로 뉴욕의 마천루를 연상케 하는 고딕풍의 외관 디자인과 명품 주거타운으로 각광을 받으며 한국의 셀럽(유명인를 뜻하는 celebrity의 줄임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 라운지

◇청담 고급 빌라촌의 랜드마크이자 최고급 명품 빌라의 선두주자 =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을 건축한 상지건설은 국내 고급주택 건설을 이끌고 있다. 강북에서 영동대교를 건너 청담동으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한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1·2·3차는 청담동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또한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2·3차와 삼성동 상지리츠빌 카일룸은 공동주택 최고가 10위권에 들어가 있을 만큼 입지가 확고하다. 상지건설의 브랜드 명인 리츠빌은 ‘부유한, 귀족적인’이라는 뜻의 Ritz와 ‘대저택’을 뜻하는 Villa의 합성어다. 카일룸은 라틴어로 천상을 뜻한다.

최고급 빌라시장의 가능성을 파악한 상지건설이 2003년 서울 청담동에 첫선을 보인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1차’는 연면적 6437.17㎡, 지하 2층~지상 13층, 1개동의 17가구로 구성됐다. 이어 2006년 8월에 준공된 2차 물량은 카일룸 1차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9302.80㎡, 지하 5층~지상 16층, 1개동의 15가구로 각 층당 1가구만 사용하도록 설계해 사생활을 보호했다.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 영화관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2차는 고급빌라의 선두주자답게 최초로 대규모 공용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당시 성공적으로 분양된 1차에는 공용 편의시설 로비와 피트니스 룸 등이 제공됐지만 이보다 더 발전해 빌라 내에 골프 연습타석, 퍼팅장, 와인바 및 가구별 와인 셀러(와인 저장 냉장고), 영화관, 가구별 창고 등을 갖춰 입주자들이 사생활 침해 없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화관의 경우 입주민이면 언제나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시도는 당시 최고급 빌라의 명품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설계 및 건설되는 타 고급빌라에 많은 영향을 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등극한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는 복층 가구를 활용해 다양한 평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오피스텔 8가구와 아파트 19가구로 구성됐으며 아파트는 복층형 9가구와 단층형 10가구로 나뉜다. 공용 편의시설을 더욱 발전시켜 스크린 골프연습실, 스쿼시코트, 영화관, 가구별 창고, 라운지, 피트니스룸, 요가룸, 마사지룸, 메이크업룸 등을 갖췄다. 전용 265.5㎡가 2012년 기준 43억6000만원의 공시가격을 기록하며 최고가 아파트 반열에 올랐다. 지금은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5차에 이어 3위다.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 스쿼시 코트

◇철통 보안·명품거리 ‘젊은 상위 1%’집 = 서울 청담동은 1990년대 후반부터 청담동의 낡은 연립주택을 고급빌라로 재건축하면서 신흥 부촌으로 성장한 곳이다. 재계 1세대가 주로 거주했던 강북 부촌인 성북, 평창동과는 달리 재계 2·3세대 등 젊은 신흥 부자들과 경영인들이 매입하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고급빌라의 경우 철통 보안으로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는 도산대로와 영동대교가 맞닿은 곳에 위치해 청담 최고급 빌라의 중심에 있다. 청담동 명품거리와도 가까워 인근에 명품숍이나 다양한 편집숍, 고급 술집, 카페 등이 모여 있어 여가를 보내기도 편리하다. 교통이 편리한 것도 큰 장점이다.

철저한 보안시스템으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하는 젊은 재벌 2·3세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단지 출입구에는 24시간 보안인력이 상주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다. 단지 내외부 감시카메라는 물론 가구별 창호 적외선 감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도 최고급 아파트가 여럿 있지만 대다수 초고층 아파트로 가구 수가 많고 외부 접근이 비교적 용이해 사생활 노출이 쉽다.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는 공원과 인접해 외부에 노출돼 있다.

상지건설 관계자는 “설계 및 실내 인테리어 역시 시공사와 입주자들이 개별적으로 상담을 통해 시공을 하고 이 같은 입주자들의 의견을 데이터로 축적해 다음 설계나 인테리어에 반영하다 보니 더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청담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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