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자사주 매입은 M&A시도에 대한 우호지분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포스코는 지난 6일 이사회에서 발행주식수의 3%에 해당하는 261만5605주(9000억원 규모)를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명목으로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취득가액은 주당 34만원이며 자사주 취득은 이달 10일부터 5월9일까지 이뤄진다. 위탁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포스코의 이런 자사주 매입은 M&A 시도에 대한 우호지분확보전략으로 보인다”며 “이번 매입으로 포스코 주가 움직임은 과거보다 가벼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자사주 매입으로 포스코의 올해 ROE는 13.9%에서 14.2%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