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중형 세단 신형 K5의 가격대가 2.0 가솔린 기준 2245만~28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형 K5 발표회를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이후 전세계에서 140만대 이상 팔린 모델이다.
이번 2세대 모델은 기존 배기량 2.0ℓ 가솔린 엔진(누우 2.0 CVVL)에 1.6 가솔린 터보(감마 1.6 GDi), 2.0 가솔린 터보(세타Ⅱ 2.0), 법인·장애인용 2.0 LPG(누우 2.0 LPi) 모델에 고연비의 1.7 디젤(U2 1.7) 모델까지 출시된다.
이중 1.6 터보와 1.7 디젤엔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DCT)를 적용해 공인 복합연비는 16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각각 13.4㎞/ℓ, 16.8㎞/ℓ다.
기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2.0 가솔린의 복합연비는 12.6㎞/ℓ다. 또 고성능 모델 격인 2.0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m다.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이 2245만~2870만원, 1.7 디젤 모델이 2480만~2920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는 2530만~2830만원, 2.0 LPI는 1860만~2375만원이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프레스티지(2520만원)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공식 판매가격을 100만원 이상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