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의 수애가 이혼선언을 하면서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가면’의 14회 방송분 마지막 부분에서 지숙(수애)의 이력서를 민우(주지훈)가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15회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이에 '가면' 제작진은 15회 방송분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여기서는 서류를 책상에 내려치는 민우를 뒤로하고 자리를 뜨는 지숙, 이에 “변지숙이라는 여자 사채빚만 5억이 넘는다”라는 멘트가 이어졌다. 그리고는 “당신하고 나 같이 죽자고”라는 은하의 말에 이어진 석훈의 은밀한 타이핑 모습도 공개되었다.
그러다 “민우를 후계자로 발표할 것”이라는 최회장의 말을 듣고 있는 지숙과 민우의 긴박한 모습, 총을 쏘던 석훈이 “당신의 표적은 뭔대?”라는 물음에, 미연이 “민석훈 당신”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면'의 예고편은 사진을 찍던 지숙의 “저 이혼할 거예요”라는 대사로 마무리되면서 긴박한 전개를 예고했다.
‘가면’의 한 제작진은 “그동안 ‘가면’의 가장 큰 궁금증을 일으켰던 지숙을 둘러싼 비밀들이 이번 15회와 16회에 이르러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과연 은하의 삶을 살아오며 차츰 변신하던 지숙의 이번 이혼선언은 극을 어떤 스토리로 이끌게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부성철 감독과 최호철 작가의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명품드라마’라는 호평과 함께 온, 오프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15회와 16회는 15일과 16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