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핀테크데모데이, 어떤 기업들 참가했나

입력 2015-07-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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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패드에 스마트폰을 근처에 가져다 가면 자동으로 신용카드 앱이 실행된다. 사용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 최종 결제 승인이 이뤄진다.

실물 카드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으로 끝나는 간편 결제, 블루투스·NFC·마그네틱방식 카드까지 모드를 읽을 수 있는 리더기, 보이스피싱을 80%이상 줄일 수 있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다양한 핀테크 기술이 한 자리에 모였다.

15일 핀테크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제3차 데모데이에는 6개의 핀테크 기업이 시연했다. 이날 비아이큐브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선보였고, TA네트웍스는 대면 인증서비스, 모음 인터렉티브는 신용카드 실물 스캔 결제솔루션, 아이비솔루션즈는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블루투스 활용 간편결제 서비스, SR커머스는 무계좌 간편송금 서비스 기술을 시연했다.

비아이큐브가 선보인 뉴럴스트림(Neural Stream) 기술은 복잡한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고안된 독자적인 스트림 처리 방식이다. 뇌신경이 동작하는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특히 리카온-에프(Lycaon-F)는 고객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과잉탐지와 오탐지율을 낮추기 위해 인공면역시스템을 응용한 위험영역을 구현해 정확도를 높이는 메커니즘이다. 보이스피싱을 약 8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비아이큐브의 설명이다.

김민경 비아이큐브 대표는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지급결제 서비스 회사 등에서 어떤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채택했느냐에 따라 신뢰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비솔루션이 내놓은 블루투스 간편결제 시스템은 복잡한 결제 단계를 2단계로 대폭 축소한 기술이다. 아이비패드라는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앱이 실행되고 사용자에게 비밀번호를 요청한다.

에스알커머스는 일회성 가상계좌 기반의 무계좌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연했다. 수취인의 계좌 정보를 몰라도 송금이 가능하고, 받은 사람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출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TA네트웍스의 ‘엠팩(M-PAC)’은 어플리케이션과 웹 브라우저 등에서 화상 통화를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을 처리해 실계좌 발급 및 신용카드 발급, 보험, 대출 서비스에 필요한 인증 서비스다.

금융회사를 비롯해 관련 콜센터 직원과 화상통화를 통해 실명인증이나 신분증 사진 및 행정안전부 신분증 데이터베이스 활용 인증, OTP를 통한 2차 인증 등 다른 인증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목승환 TA네트웍스 이사는 “비대면 실명 확인 도입은 핀테크 시장 확장에 결정적인 매개가 될 것”이라며 “금융회사와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인증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를 보는 것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왔다. 모비틀은 스마트폰 첫 화면에 광고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으로 차감하는 방식으로 현재 상용화 중이다. 하남시와 수원시 이용자를 합해 일 평균 약 1만여명이 이용하며 60%가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걸우 모비틀 대표는 “연말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약 30만세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원의 약 80%가 구매력이 높은 30대 이상이다”고 강조했다.

모음 인터렉티브는 실제 카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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