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BOJ 통화완화정책 유지 결정에 소폭 상승…닛케이 0.4%↑

입력 2015-07-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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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현행 통화완화정책 유지 결정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2만463.33으로, 토픽스지수는 0.47% 오른 1646.41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BOJ는 14~15일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물가상승률 2% 목표달성을 위해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 엔(약 728조원) 늘리는 기존의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라보아시아의 앤드류 클라크 거래담당자는 “지난 2주간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었던 그리스와 중국발 악재가 점차 완화된 것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며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보인 것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징 종목으로 석유개발업체인 인펙스사는 국제유가가 이란 핵협상에도 상승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1.9% 상승했다. 일본 고급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는 다카시마야는 미즈호증권의 등급 상향 조정으로 4.9% 급등했다.

BOJ은 이날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와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경제성장이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의 판단을 유지했다. 일본 기업 실적 개선과 임금 상승 추세가 지속돼 설비 투자와 개인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2015년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2.0%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지난 4월 발표치보다 낮췄다. 2016년도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1.9%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0.8%에서 0.7%로 각각 하향했다. BOJ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을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주요 2개국(G2)으로 분류되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과 생산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중국증시 급락과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 등이 경제 위험성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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