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 자회사 매각 추진… 중국 사업 강화 모색

입력 2015-07-15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가 중국 사업 강화에 나섰다. 중국 내 자회사를 매각하고, 매각 대금으로 중국 기업의 지분을 확보해 중국 내 사업 제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차이나와 SKC는 자회사인 SK충칭리튬전지소재유한공사를 중국 스안(事安)그룹에 매각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지난 7일 체결했다. 앞으로 2개월 간 협의를 거쳐 오는 9월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K충칭리튬전지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업체로 SK차이나와 SKC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었다.

매각대금은 7억~8억 홍콩달러(한화 약 1020억~116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매각 대금의 절반인 500억원 가량을 현금 대신 스안그룹의 지분으로 받는 내용을 계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차이나와 스안그룹의 제휴를 통해 중국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스안그룹을 중국 사업 파트너로 삼아 제휴를 강화하겠다는 데 목적이 있다”며 “MOU가 체결됐으니 본 계약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20,000
    • +1.99%
    • 이더리움
    • 5,020,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1.86%
    • 리플
    • 2,041
    • +3.5%
    • 솔라나
    • 331,300
    • +1.69%
    • 에이다
    • 1,391
    • +2.28%
    • 이오스
    • 1,113
    • +0%
    • 트론
    • 276
    • -1.08%
    • 스텔라루멘
    • 675
    • +1.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50
    • +6.13%
    • 체인링크
    • 25,000
    • -1.54%
    • 샌드박스
    • 833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