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영국 런던대학과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07-02-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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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은 영국의 런던대학 및 왕립정형병원과 손잡고 재생의료시스템 RMS를 기반으로 한 세원셀론텍의 재생의료기술을 활용해 영국 내 환자치료를 비롯, 재생의료분야의 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3월 영국 런던에 설립될 이 합작법인에는 양측이 50대50으로 총 200만 파운드(한화 40억 원 정도)를 투자하게 된다.

세원셀론텍 RMS팀 권혁동 상무는 단순한 RMS 판매가 아닌, 영국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배경에 대해 “세원셀론텍이 ‘비즈니스와 지적재산권, 그리고 세계적 바이오 강국 영국’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음으로써 실질적 수익과 상징적 이익을 모두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합작법인 RMS UK(가칭)에서는 20억 규모의 RMS설비(RM Platform)를 세원셀론텍으로부터 도입하기로 했으며, 올 하반기 중 왕립정형병원 내 RMS 설치공사를 완료해 영국의 관절질환 환자들을 우선 치료할 예정이다"며 "런던대학 교수이자 왕립정형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인 뼈 재생 관련 세계적 석학 마쉬박사(Prof. David Marsh)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세포치료제 기술발전을 위한 연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3상이 진행 중인 ‘오스템(개인맞춤형 뼈세포치료제)’이 영국 내에서는 매출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관절 및 뼈 분야 치료연구 목적의 영국 내 월 수요가 50여 건 이상 확보된 가운데, RMS원부자재(RM Kit) 매출로 인한 연간 10억 원 정도의 지속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RMS 수출효과로 세원셀론텍은 합작법인 설립시 소요된 투자비를 1년 내 회수할 수 있으며, 이후 합작법인 수익의 50%도 가져오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세원셀론텍은 마쉬박사와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룩한 지적재산권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이를 RMS의 세계시장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세포치료제 생산에 필수적인 RMS원부자재(RM Kit)의 수익뿐 아니라, RMS의 과학적 신뢰도를 세계적으로 입증 받을 수 있는 학술논문 등 강력한 마케팅 수단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번 영국과의 제휴는 지난 해 런던대학 및 왕립정형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해 세원셀론텍의 기술 및 생산설비현황을 살펴본 이후로 지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것이며, 영국 측의 적극적인 기술제휴 요청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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