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팬’ 신소율, 매니저와 프로야구 순위 싸움 “타협할 생각이 없다”

입력 2015-07-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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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뉴시스)

배우 신소율이 프로야구 응원팀의 순위를 두고 매니저와 맞붙었다.

신소율은 15일 트위터를 통해 “며칠 전 매니저와 대화…우리 모두 힘냅시다”라며 매니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 속에서 매니저가 ‘그래도 끝내기는 너무 하잖아요’라고 하자 신소율은 “8과 9는 확실히 다른 숫자다. 사실 난 아직 타협할 생각이 없다”며 받아쳤다.

두 사람의 대화 대상이 되는 경기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전 8~9일 경기로 추정된다. 당시 LG 트윈스는 8일 연장 접전 끝에 11회말 오재원의 끝내기 안타로, 9일 9회말 이진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아쉽게 순위 변동 없이 롯데가 8위 LG가 9위를 유지했다.

이를 두고 신소율의 매니저는 “오늘 져도 8위”라며 “LG(9위)와 KT(10위)의 싸움 기대됩니다”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신소율은 “이 대화 캡처해서 트위터에 올리겠다”며 귀여운 협박을 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1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제압하고 8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돼 하루 만에 9위로 돌아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쳐 8위를 되찾았다.

▲신소율 대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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