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김익환 CTO(최고기술경영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정보보안 행사인 'RSA 컨퍼런스2007'에 패널로 초청돼 세계의 IT 전문가들과 토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RSA 컨퍼런스'는 래리 엘리슨(오라클 CEO), 빌 게이츠(MS 회장)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정보보안 컨퍼런스다. 지난 2003년 일본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 재팬'에서 당시 안철수 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강연을 한 이후, 김익환 CTO가 패널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세계 정보보안 분야 최고 권위의 기술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대한민국 정보보호 기술의 위상을 과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익환 CTO는 오는 8일(현지시각) 스팸과 이메일로 전파되는 악성코드, 트로이목마, 스파이웨어와 피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스패머와 악성코드 배포자들이 보안제품을 무력화하는 방법, 단순한 언어의 차이가 아닌 지역적인 차이점과 그에 관련된 방어기술, 그리고 스팸과 악성코드의 미래의 동향과 그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패널들과 토의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RSA 컨퍼런스에 김익환 CTO 등 4명의 연구원들이 참관, 최신 정보보안 기술동향과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