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열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1급)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박병원 재경부 제1차관, 유재한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도 사의를 표명해 재경부 1급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재경부는 채 원장이 오전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오후 정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 원장은 지난해 3월 국세심판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심판원 조직 확대, 불복청구 처리기한 단축 등 내부조직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채 원장의 후임은 재경부 내부 후보자 추천과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 및 대통령의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인선이 이뤄질 전망이며 최소 2주일 가량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