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의주로지하차도 서울역방향 2개 차로를 폐쇄하고 도로를 확장하는 등 의주로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0일 오전 4시부터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의주로지하차도가 서울역방향으로 평면화되면서 의주로지하차도를 통과해 서울역방향으로 향하는 차량과 염천교에서 숭례문 방향으로 가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 지·정체 및 교통류 교차 엇갈림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사 결과 먼저 염천교사거리부터 서울역방향은 4차로에서 5차로로 1개 차로가 확장됐다.
서소문사거리에서 서울역방향과 숭례문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의 교통류는 지상으로 염천교사거리를 통과하여 서울역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에 안전하게 정리된다. 서대문역방향의 의주로지하차도는 기존의 2개 지하차로가 그대로 유지된다.
의주로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는 지난 5월 중순 착공됐다. 17~19일 도로포장이 진행되며,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20일 우선 개통되고 차량통행이 적은 주말을 이용해 26일까지 차선 도색 등 작업이 마무리된다.
염천교사거리의 방향별 교통신호는 교차로의 교통상황을 서울지방경찰청이 모니터링해 교통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의주로지하차도 평면화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