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사들의 지난해 실적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향후 점진적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기존계약의 유지율 상승,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의 성장에 힘입어 연평균 6%대 성장 전망되고 있다.
생보사는 2006년도에 실제신계약비이연효과, IBNR적립 등으로 최저이익을 시현하고 2007년 이후 IBNR적립 부담 완화 등으로 점진적 개선될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다만, 최근 건강보험의 손해율악화, 연금보험의 생존리스크, 과거 고금리상품 판매로 인한 준비금 부담 등은 향후에도 경영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에 힘입어 연평균 9.5% 수준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사들도 생보사들와 마찬가지로 2006회계년도에 최저이익을 시현하고 2007년도 이후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
2006년도에는 장기손해보험의 IBNR적립,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기인 최저 이익을 시현했다.
내년부터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에 힘입어 이익의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손보사들의 경우 장기손해보험의 질병손해율 증가, 자동차보험의 가격경쟁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