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안 설명을 하면서 “지금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온 힘을 모을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정부도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내수 부분이 주춤하는 가운데 그리스 사태, 중국의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메르스로 큰 타격을 입은 의료·관광업계와 중소기업의 근심이 계속되고 있고, 오랜 가뭄으로 인한 농민 피해도 여전히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르스와 가뭄 피해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회복시켜 서민 생활을 안정시키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