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거래처 부도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금년 신용보험의 인수목표를 2조6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2006년 목표 1조8000억원 대비 6000억원 늘린 2조4000억원을 인수, 어음보험은 영세소기업 위주로 2006년 수준인 2000억원을 인수하기로 했다.
코딧은 1997년 9월 보험가입대상을 받을어음으로 한정, 도입한 이후 2004년 3월 보험가입대상을 외상매출금으로 확대했다.
제도도입 이후 약 27만여개 기업으로부터 11조3000억원의 보험을 인수,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경영안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딧은 현재 보험가입이 불가능한 연간매출액 150억원 초과 중소기업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 보험가입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보험 이용기업, 정책담당자, 유관기관 직원들이 참가하는 ‘워크숍’과 ‘업무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신용보험시장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코딧 관계자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신용위험 관리가 일반화되어 있는 점을 볼 때, 이제 우리나라 중소기업도 종합적인 리스크관리는 물론 거래 안전판 역할을 해주는 신용보험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