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를 모체로 설립된 텔슨티앤티가 설립 2년만에 큰 폭에 흑자를 기록했다.
텔슨전자의 임직원 100여명이 주요자산을 인수해 지난 2005년 설립된 텔슨티엔티는 2006년도 결산결과 매출 124억원 순이익 6억원으로 전년대비 300%에 가까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매출의 대부분이 임가공사업으로 과거 세트메이커였던 텔슨전자의 매출기준으로는 1000억원의 가까운 실적이다.
텔슨티앤트는 텔슨전자 청주공장에 자동화 6라인, 조립 8라인을 갖추고 월 40만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폰을 포함한 네비게이션, PDA, WLL등 주로 휴대용 정보단말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초 코스닥 상장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에 인수돼 계열사로 편입된 상태이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1972년도에 설립된 중견 네트웍 SI전문기업으로 해당분야의 국내 원조격인 회사다.
텔슨의 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케이디씨의 김태섭 회장은 "인수 첫해에 300%에 가까운 좋은 성과를 낸 것은 텔슨 전직 임직원 들의 피나는 자구노력 및 우수한 생산기술력"이라며 "올해가 한 단계 더 도약해 과거의 자신감을 되찾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