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음료, 해외서 대박 났다… 팔도, 올해 5000만달러 수출탑 기대

입력 2015-07-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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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금액 80억 돌파

(사진제공=팔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팔도 ‘뽀로로’ 어린이음료의 인기가 뜨겁다.

팔도는 상반기 ‘뽀로로 음료’의 해외 판매량이 지난해 1년치 수출 실적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올 상반기 뽀로로 음료의 해외 판매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2배(100.1%) 늘어난 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처음 해외로 수출된 ‘뽀로로 음료’는 현재,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러시아 등 총 35개국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뽀로로 음료’는 총 5800만개가 수출됐으며, 금액으로는 220억원에 달한다.

팔도는 해외에서 ‘뽀로로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로 ‘캐릭터’, ‘제품 우수성’, ‘한국 제품의 신뢰성’을 꼽았다. ‘뽀로로’ 캐릭터의 세계적인 인기와 맛과 용기의 편리성, 안정성과 영양을 두루 갖춘 우수한 품질, 그리고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로 인해 지속적으로 판매가 신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외 현지의 유통력 강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

김범준 팔도 해외영업이사는 “‘뽀로로 음료’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팔도가 50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각 나라별 현지시장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신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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