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한·일 경영권 완전 장악…승계 마침표

입력 2015-07-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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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선임…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뜻 신 회장이 일본에서도 받들게 될 것”

신동빈 회장<사진>이 일본 롯데도 완전히 장악했다. 그의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롯데 이사, 롯데상사 대표이사,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이후 7개월 만이다.

롯데그룹은 16일 오후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동빈 회장이 한국롯데에 이어 일본롯데의 사업도 책임지면서 롯데의 경영권 승계가 완전히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롯데홀딩스는 15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참석한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신동빈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일본 롯데까지 맡게된 신동빈 회장은 16일 오후 주요계열사 사장단회의를 통해 “이번 이사회의 결정을 겸허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한국과 일본의 롯데사업을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한편 리더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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