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금값‘기술적 티핑포인트에 있다”…5거래일 연속 하락ㆍ8개월래 최저치

입력 2015-07-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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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16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올 하반기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값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143.9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 이후 가자 낮은 수준이다.

금값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위해 채권단이 요구한 개혁법안을 그리스 의회가 승인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또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재확인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경제상황이 현재 기대만큼 전개되면 연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상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데 적절한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마켓워치는 “현재 금 가격은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는 ‘기술적 티핑포인트(technical tipping point)’에 있고, 온스당 114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일러 리치 애널리스트는 “온스당 1140달러 선이 무너지면 기술적으로 부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매도 압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1일 기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의 수정치 대비 1만5000건 줄어든 28만1000건을 기록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약 한 달만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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