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코엑스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방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주최하는 전시회 참가비를 15% 할인해주고 있다"며 "지난해 할인혜택을 받은 중소기업은 총 1800 업체, 3900 부스로 9억원 가량을 할인해줬다"고 설명했다.
코엑스에 따르면 는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비를 15% 할인해 줄 계획이며 총 2400 업체ㆍ5100 부스로 지원 효과가 총 13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이같은 중기에 대한 지원확대는 이희범 무협회장이 부임한 이후 '지방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직접혜택을 받아 수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무협과 코엑스가 주최하는 전시회에 대해 전시장 임대료와 전시 참가비를 인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엑스와 무협은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코엑스 전시장 1층에 마련된 중소기업 우수디자인상품 전시판매관인 '디자인갤러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엑스 관계자는 "디자인갤러리가 각종 전시회와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1층에 있어 본격적인 산업전시회가 시작되는 3월 이후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들의 방문과 상담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자인 갤러리'는 유통단계를 줄여 전기전자용품에서 문화관광상품에 이르기까지 100여개 업체 700여개 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구성돼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대부분의 상품이 시중보다 10%정도 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코엑스는 "중소기업지원할 사업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기부진으로 고전하는 중소기업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디자인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일반인과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수출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갤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