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관망심리 속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2.27포인트 상승 출발했지만, 장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기관 매물 규모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6%) 하락한 1426.29로 마감, 닷새만에 조정을 받았다.
외국인이 엿새째 '사자'에 나서며 8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80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장 후반 1000억원 이상 순매도세를 보이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삼성전자가 0.17% 떨어진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1.09%) 한국전력(-1.85%) 우리금융(-1.04%) SK텔레콤(-0.74%) 현대차(-0.14%) 하이닉스(-0.62%)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밖에 엔씨소프트가 4분기 실적부진 여파로 5.65% 급락했다. 세아제강은 포스코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 소식으로 장 중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4.86% 오르는데 그쳤다.
이날 대형주지수는 0.26% 하락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0.60%, 0.1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