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사업개발본부와 품질안전관리부, 인재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4개 본부ㆍ2개 사업소ㆍ2개실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현대아산은 7일 "창립 8주년을 맞아 지난 5일자로 사업개발본부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중복된 업무를 정리해 효율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원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을 살펴보면 기존의 대외사업본부와 해외사업본부를 통합해 '사업개발본부'를 신설, 대외사업의 비중을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김철순 개성사업소장을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인사발령하고 기존 해외사업본부장을 '사업개발본부'중역으로 발령하는 등 내실을 강화했다.
4개본부는 신설된 사업개발본부를 비롯해 ▲관광사업본부 ▲관리지원본부 ▲건설사업본부 등이며 2개 사업소는 개성과 금강산 사업소 등 2곳이다.
또 개혁지원실과 기획홍보실 등 2개실은 현대아산의 대내외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사업개발본부가 올해 매출 3000억원 달성목표를 이루기 위해 신설된 핵심조직이다"며 "모든 부서가 나름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회사 내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개발본부는 SOC 개발사업을 비롯해 ▲물류 ▲교역 ▲농업협력 ▲용역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성 개선과 신규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국내외 건설에 주력한다는 올해 경영방침에 따라 신설된 품질안전부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