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의 매수와 결제 수요에 사흘 만에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격은 전일보다 달러당 80전 오른 933원70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약세 영향으로 전일보다 1원 낮은 931원90전으로 시작했다. 오전 장 중 930원선까지 하락했으나 역외의 매수로 보합권으로 상승 반전했다.
오후 들어서도 역외 매수에 자극 받은 은행권이 추격 매수에 나선 데 힘입어 추가 상승을 꾀했으나 주식관련 매물 등이 나오면서 다시 보합권으로 밀렸다.
장 막판 정유사를 필두로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결국 상승반전 하는 데 성공하며 시장을 마감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75원92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