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총] 외국인 매도우위속 관련株 혼조…삼성SDS만 낙폭 확대

입력 2015-07-17 10:18 수정 2015-07-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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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삼성물산 주총이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출발했다. 장 초반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SDS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삼성물산은 개장과 함께 상승출발했다. 반면 외국인 매도세와 개인ㆍ기관의 순매수가 충돌하면서 장 초반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다. 전날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던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날보다 100원(-0.14%) 하락한 6만9200원을 보이며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7만18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물산은 이후 급락세로 전환, 6만7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 시간 현재 삼성물산은 주총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을 상정한채 총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엘리엇측 대리인으로 나선 최영익 넥서스 변호사는 "현재까지 수많은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 이사진은 합병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번 주총은 주주들의 소중한 지분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장소"라고 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출발했던 제일모직 역시 초반 혼조세를 지속했다. 이 시간 현재 전날보다 0.26% 상승한 19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급등세와 급락세를 반복하던 제일모직은 주총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승인되면서 상승전환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이하 SDS)는 급상승 출발한 이후 점진적인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이 시간 현재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SDS는 전날보다 2.09% 하락한 2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0만원 가까이 치솟았던 주가는 27만6500원까지 급락한 이후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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