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노출의 법칙] 20대도 울고갈 비키니 몸매… ‘완판녀’ 김준희

입력 2015-07-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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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서 뷰티 전문가로… 성공 열쇠는 ‘몸’

가수의 꿈을 접고 패션 사업가, 뷰티 전문가로 변신한 김준희에게 ‘몸’은 재산 목록 1호다. 그에게 ‘몸’은 제2의 성공을 가져다준 열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준희가 입고 나온 비키니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쇼핑몰에서는 일찌감치 ‘완판’된다. 이제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그는 아직도 20대가 부러워하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김준희는 “사람들이 제 비키니 사진을 보고 부러워하는데 가끔은 민망하다. 어리고 몸매 예쁜 친구들이 많은데 저를 칭찬해주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그는 “평소에 운동에 관심이 많고, 비키니 화보를 찍기 전에는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우선, 그는 닭 가슴살, 샐러드로 식단을 조절한다. 가급적 저염 음식 위주의 건강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운동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단한 생활 체조라도 틈틈이 한다. 그 결과 김준희는 풍만한 가슴, S라인의 허리, 탄탄한 복근, 매끈한 다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김준희는 “원래 피부가 까무잡잡하다. 태닝하는 것도 좋아해서 비키니를 입으면 더욱 섹시해 보이는 것 같다. 20대 때는 몸매 관리를 위해 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건강을 위해 더 열심히 운동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몸’ 관리에 신경 쓰자 그에게는 다수의 뷰티 프로그램 MC 제안도 왔다. 그는 ‘렛미인3’, ‘김준희의 트렌디 랭퀸쇼 시즌2’, ‘팔로우미2’ 등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패션, 뷰티 노하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이제 연예인 김준희보다는 패션, 뷰티 전문가이자 CEO 김준희로 더 유명하다.

김준희에게 ‘몸’은 돈, 건강, 행복을 가져다줬다. 현재 8살 연하남과 열애 중이고, 60여명의 에바주니 직원들을 위해서 건강에 힘쓰게 됐다. 사람과 교감을 통해 작은 기쁨을 누리고 있는 그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김준희는 “매일 바쁘지만 행복하다. 에바주니를 통해서 사업에 욕심도 생겼다. 한때 교수로 강단에 서면서 후배들을 키웠지만, 지금은 사업에 조금 더 신경 쓰기 위해 강의는 중단했다”고 밝혔다.

에바주니는 연매출 100억원대로 온라인 쇼핑몰 이외에 건대, LA에 오프라인 매장도 있다. 또한, 김준희는 수익 다변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환갑 때도 쇼핑몰 모델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준희는 “아마 60세까지는 하지 못할 것 같다. 대중이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하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섹시하고 건강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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