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대우조선해양 2조원대 분식회계...국세청 최정예팀 못 밝혔나, 안 밝혔나 등

입력 2015-07-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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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2조원대 분식회계...‘국세청 최정예팀’ 못 밝혔나, 안 밝혔나

소득액 누락 십수억 추징뿐… 檢 고발 등 없이 종결

2조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과세당국은 이를 전혀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지난해 6월 말 국세청의 중수부로 잘 알려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대우조선해양 본사에 사전예고도 없이 투입, 같은 해 10월까지 심층(특별)세무조사를 진행했다.


◇ 현대상선 vs 서울시, 28억 ‘稅戰’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이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의 세금을 놓고 서울시와 소송을 벌이고 있다. 현대상선 측은 해외법인에 대한 과세는 부당하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는 국내 법인이 출자해 세운 회사인 만큼 세금 납부 대상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외부감사 맡은 ‘딜로이트 안진’ 묵인 의혹

최근 5년간 대우조선 ‘적정’ 의견… 동양그룹 부실감사 이어 신뢰성 타격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안진회계 법인)이 올해 초 동양그룹 부실 감사로 도마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2조원대 분식회계 의혹이 일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안진회계법인이 지난 2010년 처음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를 맡은 후 최근 5년(2014년)의 감사 의견으로 ‘적정’과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 사유 해당여부에 대해서는 ‘미해당’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 삼성重, 2분기 1조원대 손실

에지나 프로젝트 공사중지 등... 해양플랜트부문 악재 잇따라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이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중공업도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하면서 2분기 1조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1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13년 수주한 30억 달러(3조 44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에지나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ㆍ하역설비)프로젝트의 공사가 지연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 [포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운명의 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주주총회가 17일 오전 열렸다.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주주 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 [데이터뉴스] 공무원 급여, 민간임금의 84% 수준

가장 안정적인 직장으로 꼽히는 공무원의 월급 내역이 공개됐다. 16일 인사혁신처가 발간한 ‘국가공무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가장 낮은 9급 공무원의 첫 기본급은 월 128만원, 7급은 161만원, 5급은 21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1급 공무원의 기본급은 최대 603만원 수준으로 올라갔다.


◇ [데이터뉴스] 증권결제대금 전반기보다 7.4%↑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전 반기(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7.4%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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