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창투는 지난 1월 결의한 85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방법으로 동일한 규모의 유상증자를 재추진한다.
HS창투는 "지난 1월 16일 1700만주, 85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해 진행하던 중 중요한 사항의 기재 누락이나 불충분한 사유로 유가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일정이 지연돼 정상적 진행이 곤란하다고 판단, 유상증자를 취소키로 하고 지난 7일자로 유가증권신고서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대신 엠지에스홀딩스(1000만주), 김용삼씨(700만주)를 대상으로 종전과 동일한 규모인 1700만주(85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발행될 신주를 1년간 팔지 않기로(보호예수) 하면서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을 면제받았다.
신주 발행가액은 종전과 동일한 500원으로 납입일은 8일이며,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3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