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 대상ㆍ아그로닉스와 맞손…종자 개발부터 생산ㆍ공급까지 협력체계 구축

입력 2015-07-17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동부팜한농과 대상∙아그로닉스간 상생업무협약 체결식에서 3사 대표가 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상철 대상FNF 대표, 박광호 동부팜한농 대표, 오수환 아그로닉스 대표(사진 왼쪽부터) (사진제공= 동부팜한농)

동부팜한농은 대상FNF과 농업회사법인 아그로닉스와 ‘대한민국 종자산업 및 농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부팜한농은 대상FNF과 아그로닉스가 요청하는 품종의 개발과 재배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농산물 유통 전문기업인 아그로닉스는 개발된 종자의 농가 보급과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신선식품 전문기업인 대상FNF는 해당 농산물을 이용한 농식품 개발에 나선다.

협약식에 참석한 3사 관계자들은 종자의 개발부터 농산물 생산ㆍ유통 및 농식품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과 농식품을 공급하고,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 및 농식품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따.

동부팜한농은 이번 협약 체결로 소비자의 기호와 농식품 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종자를 개발하는 맞춤형 육종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또 김치브랜드파워 1위인 ‘종가집’ 브랜드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대상FNF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종자 시장점유율 1위인 동부팜한농은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종자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양사 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아그로닉스의 경우에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동부팜한농과 성공적인 협업을 경험한 바 있다. 동부팜한농이 ‘베타후레쉬 배추’를 개발할 당시 아그로닉스가 시험재배에 참여했다.

올해 출시된 베타후레쉬 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베타카로틴 함량이 150배나 높은 기능성 배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박광호 동부팜한농 사장은 “각 분야의 1등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발전과 농식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4,000
    • -1.19%
    • 이더리움
    • 4,62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6.03%
    • 리플
    • 1,935
    • -9.33%
    • 솔라나
    • 344,500
    • -3.09%
    • 에이다
    • 1,412
    • -4.85%
    • 이오스
    • 1,163
    • +9.2%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70
    • +27.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4.91%
    • 체인링크
    • 23,270
    • +0.17%
    • 샌드박스
    • 861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