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이완수 감사원 사무총장 임명 재가

입력 2015-07-17 14:24 수정 2015-07-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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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이완수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16년 만에 변호사 출신 외부인사가 사무총장직을 맡게 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사무총장에 대한 재가가 이뤄졌다”면서 “오는 21일 김영호 현 사무총장이 감사위원으로 옮김에 따라 이 사무총장은 22일부터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경상북도 영덕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2회)에 합격한 뒤 전주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장, 대검찰청 감찰1과장,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앞서 황찬현 감사원장은 지난 16일 김 사무총장을 신임 감사위원으로, 이 변호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각각 임명해줄 것을 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김 위원은 김병철 전 위원의 후임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감사원 국제협력관, 대변인, 특별조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사무총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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