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익산경찰서 비난 쏠린 이유

입력 2015-07-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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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익산경찰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방송화면 캡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10년 징역형을 살고 나온 최 씨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5년 전인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당시 목격자였던 최 씨는 용의자로 몰려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익산경찰서는 최 씨가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서 범죄를 일으켰다고 주장했고 칼을 증거물로 내놓았지만 택시기사 몸에 나왔던 상흔과는 크기 자체가 달랐다. 여러 증거와 목격자의 증언을 조합했을 때도 최 씨가 용의자가 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았다.

하지만 최 씨는 당시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진술을 했다. 그 이유를 묻자 최 씨는 “잡히고 나서 바로 경찰서에 간게 아니라 여관을 데리고 갔다. 거기서 머리도 때리고 무자비하게 맞았다. 범행을 거부하면 더 맞았다.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해당 익산경찰서 관계 경찰들은 표창장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익산경찰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정말 무섭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 일어난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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