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상반기 계획보다 54명 많은 284명 채용

입력 2015-07-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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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청년 취업난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반기 당초 계획한 230명 보다 20%(54명) 많은 284명을 채용했다.

신한은행은 2015년 상반기 고졸특성화고 공채 최종 합격자 90명을 발표하면서 상반기에 계획된 채용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1000명 규모의 올해 채용계획을 밝히면서 상반기 중 일반직 공채 120명, 고졸특성화고 70명, 장애보훈 특별채용 40명 등 23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실제 채용인원을 20% 늘린 284명(일반직 144명, 고졸특성화고 90명, 장애보훈 특별채용 5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조용병 은행장은 “상반기 청년 채용을 230명으로 계획했으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노동시장의 불확실성과 메르스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동력이 감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청년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청년층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은행과 사회 전체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장은 채용이 은행에게도 중요할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을 강조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계층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채용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한은행은 하반기에도 채용을 지속한다. 7월 15일 보훈 특별채용을 시작으로 일반직 공채와 경력단절여성 및 중장년층 채용이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일반직 공개채용을 상·하반기 각 1회로 정례화해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매년 고졸 공채와 장애인 특별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경력단절여성을 중심으로 한 정규직 시간선택제 직원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인 220명의 시간선택제 RS(리테일서비스)직을 영업점에 배치한 데 이어 올해에도 280명을 기존 계획보다 조기에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또 2015년 중장년층 채용 규모도 220명으로 중장년층의 고용 유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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