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8일 오전 8시에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류경기 행정부시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상임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 시상식과 평가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상금 2500만원을 수여하고 상금 50%는 연말에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는 생명보험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3050 직장인의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28일 낙산공원 백범광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후 7월 13일까지 15주간 진행됐고 그 결과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직장인 120명의 평균체지방률이 5% 감소하는 결과를 선보였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5주간 LG전자, SBS, EBS, 롯데백화점, 메리어트호텔, 더프라자호텔, 그랜드앰버서더호텔, 퍼시스, 한국은행, 어드밴텍케이알, 노매드커넥션 등 11개 기업의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직장인 120명에게 건강도시락과 운동기구를 지원하고 영양사의 건강식단 교육, 트레이너의 운동습관 코칭을 제공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 참여자 120명은 쌀 8.8가마니의 무게에 해당되는 707kg, 피자 2406판에 해당하는 577만5000kcal를 감량했다. 1인당 평균 체중은 5.9kg, 체지방률은 5.6%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 감량자는 체중 20.7kg, 체지방률 22.5% 감량에 성공했다.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에서 체중 80.4kg, 체지방 18.04% 감량하여 1위를 차지한 ㈜LG전자의 스켈레톤팀(5명)은 “퇴근 후 팀빌딩 운동시간과 건강한 식단을 통해 효과적인 체중감량이 이뤄졌으며, 바뀐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여 현재의 건강을 계속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상임이사는 “재단과 서울시가 힘을 합쳐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관련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