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2년 연속 순익 1조 넘어

입력 2007-0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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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1조1937억원…연체율 전년 대비 2.55%P 감소

LG카드가 2년 연속 순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LG카드는 8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2006년 연간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1조19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조3631억원) 대비 12.4% 감소한 것이지만, 2005년 상반기 1236억원의 부실채권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수익(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34억원, 1조1912억원을 기록했는데, 리스크가 큰 현금서비스 비중 축소 등 자산구조 건전화, 판관비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각각 -1.0%, -4.6%) 감소한 것이다.

LG카드가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은 ▲맞춤 마케팅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으로 정상자산 증가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비용 감소 ▲신인도 향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카드의 자산건전성과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회원수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LG카드의 정상자산은 10조56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조3845억원(15.1%) 증가했으며, 리스크자산은 7018억원(△34.0%) 감소한 1조360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2.55%P 하락한 5.34%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 자기자본도 전년 동기 대비 1조2141억원(67.2%) 증가한 3조206억원을 기록해 조정자기자본비율이 34.25%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원수도 지난해 1분기에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전년말 대비 60만명이 증가한 1044만 명으로 업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서비스 혁신,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 비용구조 혁신, 리스크 관리 강화로 국내 1위를 넘어 ‘Global Leading 카드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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