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천연가스 추진 LNG선 1척 추가 수주

입력 2015-07-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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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현지시간) 그리스 현지에서 박형근 대우조선해양 상무(오른쪽)와 J.G 스코리다스 찬드리스 사장(왼쪽)이 LNG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데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ㆍ차세대 선박인 천연가스추진 선박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찬드리스’로부터 17만3400 ㎥(입방미터)급 ‘천연가스 추진 LNG선’ 1척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선주사인 찬드리스와 지난해 체결한 계약의 옵션분 발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찬드리스는 회사 최초의 LNG운반선 건조를 대우조선해양에 맡겼고, 7개월 여 만에 추가 옵션 조항발효를 결정했다. 찬드리스는 LNG선을 일본 ‘K-Line’과 맺은 LNG 분야 조인트 벤처에 활용할 계획이다.

찬드리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수의 협력을 통해 맺어온 대우조선해양과의 협력 관계가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품질에 대한 대우조선해양 야드의 자신감이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해당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 하반기 중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ㆍ차세대 LNG선으로 독일 만디젤 사의 가스 분사식(ME-GI) 엔진이 설치된다. 이번 계약 포함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29척의 ME-GI LNG선을 수주하게 됐다.

천연가스 추진 선박은 기존 선박 대비 연료비 부담이 적고,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오염 물질 배출도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어 ‘조선업의 미래’로 평가된다.

최근 정부는 천연가스 추진 선박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국내 조선업체들의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연가스 추진 선박 시장이 연 18조원 규모(2025년 기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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