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5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격리자 수는 22명으로 급감했다. 자가 격리자는 모두 해제됐고 시설 격리자만 남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메르스 신규 확진자와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누계 환자수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6일 이후 15일째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총 사망자 수도 지난 12일 이후 9일째 3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날 완치자도 추가되지 않아 메르스 환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빼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인 14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11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신규 퇴원자는 없어 총 136명(73.1%)으로 변함이 없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46명이 격리에서 풀려나며 격리해제자는 모두 1만6671명이 됐다. 격리자 수도 전날 68명에서 22명으로 크게 줄었다.